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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

겁재(劫財)에 관한 고찰

겁재(劫財)란 일간인 나와 오행이 같고 음양이 다른 것이다. 일간인 나와는 동기이성으로 본다. 육친으로는 남매를 뜻한다. 겁재는 빼앗을 겁(劫), 재물 재(財)이다. 재물만 보면 자기의 이익으로 취하려고 하는 나쁜 녀석이다. 도둑놈이다. 나와 동기간으로 어려울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지만 재성, 즉 재물과 여자만 보면 인정사정 없이 빼앗아가려 하는 놈이다.

사주에 겁재가 많으면 평생 돈이 모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돈이 평생 없다는 얘기가 아니다. 돈만 생겼다 하면 나갈 일이 생긴다. 세운에서 겁재를 만나면 재물을 강탈 당하고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긴다.
겁재란 녀석은 항상 경쟁자의 위치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겁재의 키워드는 분리, 탈재, 부도, 과소비, 이탈, 독립심, 강제성, 경쟁자, 자신감, 단체나 조직결성, 의심, 배타적, 강제성, 투쟁과 경쟁, 고집이다.

갑이 을을 보면 을이 겁재이다. 신이 경을 보면 경이 겁재, 임이 계를 보면 계가 겁재이다.

겁재의 성정은 극부극처, 독립독행, 파재파괴, 소리대손, 형제친척, 붕우지기, 자아강기, 반항불손이다.

겁재는 아무튼 힘으로 빼앗아 가는 것이기 때문에 사주가 약할때는 일간을 도와줘 고맙지만 사주가 신왕하면 다 뺏어가는 흉살이 된다. 겁재에게는 별로 좋은 해석이 없다. 주체적이고 외향적인 거라는거 빼고는 말이다.

비겁이라는 것이 내 몸을 놀리고 항상 내 힘을 쓰는 것이라 과로사 할 수 도 있다.  

천간에 겁재 있으면 정신적으로 약간 잔인한 면이 있다. 지지 특히 월에 겁재가 있으면 부부간에 불화, 별거, 이혼등이 따른다. 겁재 역시 비견과 마찬가지로 동업은 하면 십중팔구 망한다. 겁재운에 부도 도산 등이 많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재물을 망가뜨리는데는 아무튼 일가견이 있는 녀석이다. 그래서 너무 싫다.

 

비겁이 많은 기가 센 사주는 결혼할 때 반드시 궁합을 보고 해야 한다. 비겁이란 것이 원래 남자에겐 재를 취하는것을 방해하고 여자에겐 남자인 관성을 취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비겁이 있으면 남녀모두 배우자를 취하는데 방해를 받기 떄문에 결혼 연령의 지연이나 일찍 결혼하면 결혼 실패를 맛 보게 한다. 특히 년, 월주에 비겁이 있는 사람들은 결혼을 늦게 해야 좋다.

  

군겁쟁재, 비견과 겁재가 재물을 두고 서로 싸우는 것을 말한다. 사주에 비겁이 많으면 동업자와 동료, 타인과 금전적인 문제로 많이 다툰다는 것이 되고 부모 유산 가지고도 많이 싸운다. 군겁쟁재인 사람들은 근검과 절약정신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겁재가 사주에 많으면 경쟁관계 서로 뺏고 빼앗기는 관계인 약육강식의 셰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느는것이 하나 있다. 바로 눈치이다. 겁재 있으면 눈치 빠르다. 겁재 없는 사람, 눈치 정말 어지간히 없다. 사주에 겁재가 2~3개 되는데 겁재운이 온다는 건 생각하기 조차도 싫다.




사주 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