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천하는 黑龍, 임진(壬辰)일주

물을 타고 승천하는 용과 같은 임진(壬辰)일주. 임수가 자신의 묘자리인 진토에 앉아 있어 하늘로 오르진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재주가 많고 머리가 비상하여 남들을 이끄는 리더쉽의 자질이 있다. 뛰어난 언변과 불굴의 기상으로 어떠한 난관이 닥쳐도 잘 헤쳐나가고 위기도 잘 모면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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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임진일주는 야심차고 당당하고 자신감 충만하다. 이러한 성향이 강하다 보니 자칫 과욕을 부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 흠이다. 자기가 최고라는 생각, 자기가 없으면 일이 안 된다는 교만한 생각에서 벗어나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면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다. 임진일주는 천라지망과 괴강이라 총명하고 명예 지향적이나 항시 송사, 구설, 시비등에 노출되어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임진일주 남자는 타고난 지도력과 리더쉽을 잘 발휘해 군인, 경찰, 법조계등에 진출하면 길하다. 돈보다는 명예를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남이 보기엔 실속이 없어 보인다. 처궁은 불안해 부부사이 불화가 심한 편이고 생이별수도 있다.

 

임진일주 여자는 지장간의 남편인 무토가 또 다른 나인 계수와 암합을 하고 있으니 남편덕이 약해 무능한 남편을 만나거나 남편이 있어도 없는 것과 같이 느껴지기 때문에 되도록 늦게 결혼하는 편이 좋다. 고집이 세서 남편과 융화가 힘드니 이러한 점을 고치면 좋다. 신장, 방광, 부인과 질환의 정기적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